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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월경문화를 위해 - 2  성산지기     75    2021-04-22

지속가능한 월경문화를 위해 모인 "공공의 월경" 두번째(3/31), 세번째(4/7) 모임의 후기를 전합니다.

두번째 모임은 "월경에 대한 이해는 높이고, 오해는 없애기"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세계 월경의 날, 초경의 과정, 월경혈, 월경통, 질 분비물, 월경통 등...

월경, 올바르게 알고 계신가요?

 


함께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니,
매월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정보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특히 예전에는 "월경통에 사용하는 진통제는 내성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어, 아파도 약을 먹으면 안된다. 참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잘못된 오해로 드러났지요. 항생제는 내성이 생기지만, 진통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 약이므로 월경통이 심하다면 참지 않고 먹어야 합니다.

평소 월경통이 심하다면, 오히려 월경을 하기 직전에 먹는 것이 효과적이지요. "월경에 대한 오해"의 단적인 예입니다.

또, 사람마다 다른 월경통 증상이 있으나 "예민하다"는 말로 치부되어 버리는 상황들에 대해 나누며
월경이 터부되고 감춰질때, 여성은 올바른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고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키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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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모임은 "일회용 월경용품 속 유해물질과 건강영향 파헤치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혹시 유해성과 위해성의 차이를 아시나요?
 

유해성은 화학물질의 독성 등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 고유의 성질을 말하고,
위해성은 그 유해한 화학물질이 노출되는 경우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즉, 위해성은 유해성의 크기에 노출량을 감안하여 평가하게 되는것이죠.

 

이 두 단어의 의미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일회용 월경용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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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프탈레이트, 잔류농약, 인공향료, VOCs 기타등등.....

일회용 월경용품의 유해물질 논란.. 끊임없이 있어왔죠?
유통중인 월경대 97%에 발암성물질이 있으나, 식약처에서 "기준치 이하이니 괜찮다"는 발표가 있었는데요.

독성물질은 사람마다 자극을 받는 정도가 달라 임계치를 확인하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아주 작은 단면을 사용해 검사를 진행했다는 한계가 있답니다.

+

버려진 월경대가 분해되는 시간이 450년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원칙적으로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고, 그 분해시간을 다만 추정하고 있을 뿐이죠.

잘게 부서져 어디론가 흡수되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남게되는 것인데

월경대에 있는 흡수체는 플라스틱 그 자체랍니다.

사람의 건강과 환경, 모두에게 건강한 월경용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면 월경대 쓰면 되잖아??

대안 월경용품 많잖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환경일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 근무 상황, 당일의 활동량 등... 여러 요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월경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안 용품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일회용 월경대로 인해

건강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월경이라는 현상때문에 당연히 고통을 겪어야 하는 문제도 아닙니다.

안전한 환경이 보장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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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회에 걸쳐 월경과 월경용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회차 모임에서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월경용품에 대해 알아보고, 생생한 후기를 전하겠습니다 :))